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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의 감동!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전시회 얼리버드 할인 후기
    공연 예술 문화 2021. 5. 25. 19:34

     

     

     

     

     

    안녕하세요, 엔너지입니다.

    드디어 오늘 피카소전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오픈 전부터 너무 기대가 되어서 슈퍼 얼리버드로 50% 할인 받아 티켓을 예매해 두었습니다.

    대한항공을 통해 4번에 걸쳐 약 2조원 규모의 피카소 작품 110여점을 공수했다고 합니다.

    작품이 국내에 도착했다는 신문 기사를 보았을 땐 정말 두근두근 했어요.

    요즘 원화가 아닌 복사본이나 디지털 전시가 너무 많아 피로감을 느끼던 찰나였거든요.

     

     

    어릴 때는 미술에 관심을 그닥 갖지 않았고

    대학교 교양수업에서 마티스에 푹 빠져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보니 그때는 감흥 없었던 피카소의 그림이 왜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걸까요?

    안정감 있는 구도가 의외의 편안함을 줍니다.

    당시엔 그냥 독특하다, 유명하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제가 느낀 감상과 후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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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2021.05.01.(토) ~ 2021.08.29.(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시간 10:00 ~ 19:00 (입장마감 18:20)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작가 파블로 피카소

    주최 센터뮤지엄랩, (주)뉴라이프그룹

     

    입장권

    성  인(만19~64세) 20,000원

    청소년(만13~18세) 13,000원

    어린이(만7~12세) 11,000원

    특별요금 8,000원 - 경로우대, 장애인, 만7세 미만 등

    무료입장 - 36개월 미만

    ※ 신한카드 단독 20% 할인 ※

     

    전시문의 1661-1670

     

    교통안내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주차 예술의전당 오페라주차장 이용

    주차요금 주말/공휴일 6천원, 평일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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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슨트 대신 가이드온(GUIDE ON) 이용하기!

     

     

    코로나19로 인하여 도슨트 일정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경우가 많은데 피카소 특별전은 도슨트가 아예 없어요. 대신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서 들으시거나 휴대폰 가이드온 앱으로 그림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현장 오디오 대여와 가이드온 모두 가격은 3천원으로 동일합니다.

     

     

     

    가이드 온으로 주요 작품 설명 듣기

     

     

    전시회를 보면 볼수록 도슨트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느껴지는 차이가 확 큽니다. 도슨트가 있는 전시는 시간을 미리 알아두고 가급적 도슨트 시간에 맞춰 방문하고, 없을 경우에는 오디오 가이드를 듣거나, 여의치 않으면 사전에 미리 공부를 해 가요.

     

    물론 도슨트가 있는 전시회도 미리 관련 영화나 작가 정보, 유튜브 등을 통해 충분히 알고 가는 편이 훨씬 감상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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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피카소

     

    Pablo Ruiz y Picasso

    출생 스페인 말라가

    1881.10.25. ~ 1973.04.08.

     

     

    피카소의 서명 (출처 위키피디아)

     

    20세기를 대표한 입체파 화가

    대표작 《아비뇽의 처녀들》 《게르니카》 등

    총 작품 수 약 3만 점

    도예가, 조각가, 동물애호가, 평화주의자, 사회주의자

     

     

    큐비즘 (cubisme, 입체주의)

     

    20세기 초에 프랑스에 일어난 서양미술 표현 양식의 하나

    인상주의 이후 색채 위주의 표현주의와 대조적으로 형태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사물을 여러 시점(다시점)과 입체적으로 표현한 미술

    피카소가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그린 다음해(1908년)에 브라크의 그림들을 보고 마티스가 “아, 입방체(cubic)들만으로도 그렇게 그릴 수 있구나” 라고 감탄한 데에서 유래했다.

     

     

     

    관람 전 스터디 팁!

     

     

    예전에는 작품에 대한 공부는 필요 없고 그냥 내 눈에 예쁘면 됐지 뭐 하는 후리한(?) 생각으로 미술품을 감상했었는데요. 횟수가 늘어날수록 배경을 모르니 답답하고 이게 왜 위대한 건지 1도 모르겠고, 남는 건 쌓여가는 전시회 티켓 뿐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는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이 명작들을 보고 이정도 감명밖에 느끼지 못할리가 없어!

    내가 뭔가 놓치고 있는 게 분명해.

     

    그래서 그 후로는 사전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들였는데, 작품의 의미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유튜브 허세 미술관 - 피카소 전시 전 필수영상
    BTV 세계의 천재 화가들 '파블로 피카소'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피디아(위키백과) 등에서 작가 파블로 피카소의 생애를 간단히 살펴 보고

    유튜브 영상, BTV 세계의 천재 화가들 '파블로 피카소' 편 영상 등을 시청했습니다. 

    '세계의 천재 화가들'은 피카소 외에도 앙리 마티스, 살바도르 달리, 구스타프 클림트 등 수많은 화가들을 다루고 있어 추천합니다.

     

     

     

    관람 후기

     

     

     

     

    화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해서 오페라주차장에 주차하고 한가람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그치긴 했지만 꽤나 쌀쌀했는데요. 발레 <돈키호테> 공연도 볼 예정이라 포스터를 보고 더 설레더라구요.

    원래는 10시까지 가려 했는데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그만^^;; 늦장을 부렸어요. 그런데 관람을 마치고 1시쯤 나왔을 때도 줄이 비슷했던 걸 보면 평일은 어느 시간에 가셔도 10-20분 정도 대기하시면 관람이 가능하실 것 같아요. 너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슈퍼얼리버드로 만원에 구매했어요.

     

     

    입구로 들어오시면 정면에 매표소가 있어요. 티켓 발급 받으시면 옆쪽 벽을 따라 대기 줄이 있습니다. 줄이 길어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어요. 

     

     

     

    대기줄이 있는 벽면에 포토존이 있는데 전신 사진은 거의 찍기 힘들어서 간신히 벽에 붙어서 한장 남겼습니다.

    그래도 이런 건 기념이니까요!

     

     

     

    관람 순서대로 후기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은 연대기적 테마 구성으로 총 7개 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1.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혁명의 시대
    2. 질서로의 회복, 고전주의와 초현실주의
    3. 볼라르 연작
    4. 새로운 도전, 도자기 작업
    5. 피카소와 여인
    6. 전쟁과 평화, "한국에서의 학살"
    7. 마지막 열정

     

     

    <<1>>

     

     

    1관에서는 20대 청년 시절 피카소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풍경보다는 인물에 관심이 많아 주로 인물이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파라렐로의 콘서트 카페>라는 작품은 파리의 생동감 넘치는 밤문화를 보여 주는데, 플라밍고 무용수를 보니 작년에 관람했던 툴루즈 로트렉전이 떠오르더라구요. 똑같은 파리의 풍경을 작가마다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피카소는 작품에서 담배파이프와 유리잔을 특히나 많이 그립니다. 아, 술병도요.^^

     

     

    파블로 피카소, 기타와 배스병. 1913, ⓒ 2021 - Su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이 그림을 실제로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현대 조각사에 한 획을 그은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보험가액이 이번 전시에서 가장 높은 800억 원이라고 합니다. 아마 관리와 보관이 까다로워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버려진 재료로 만들었다는데 이렇게 귀중한 작품이 되다니요!

     

     

    입체주의로 인해 피카소의 정물화는 한 화면에 둘 이상의 시점이 동시에 들어가 사물이 왜곡되어 형체를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인물의 얼굴 정면과 측면을 동시에 담아내 보는 사람들에게 다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점이 더욱 그림에 집중하게 만들고 시선을 끄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피카소도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 시절에는 우리가 보통 잘 그린다고 느끼는 그런 사실적인 묘사도 훌륭히 했습니다. 그러다 브라크와 함께 큐비즘에 매료되면서 그만의 화풍을 만들어 냈는데, 다시 고전주의로 회귀한 것은 무슨 이유에서였을까요. 피카소의 첫번째 부인 올가가 난해한 큐비즘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피카소 스스로 감상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그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피에로 복장의 폴>은 피카소의 다른 고전주의 작품보다 어딘가 선이 많이 생략되어 보이는데요. 오디오 가이드에서는 아버지의 전하지 못한 사랑을 광대에 표현하여 폴에게 그러한 복장을 입혔다는데, 아니 광대는 피카소 자신인데 왜 저 옷을 본인이 입지 않고 아들에게 입혀서 투영하나요?ㅋㅋ

     

     

     

    <<3>>

     

     

     

    볼라르 연작에서는 볼라르 초상화 3점과 미노타우르스, 마리 테레즈, 다양한 조각 군상과 그것을 보고 있는 모델과 조각가 등의 판화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미노타우르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간의 몸에 수소의 머리를 한 괴물인데, 피카소는 미노타우르스를 자신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겼다고도 합니다.

    신기한 건 그림 속에 쌩뚱맞게(?)커다란 조각가 두상이 곳곳에 그려져 있는 것이었는데 왜 그러한 구도로 그렸는지가 정말 궁금해지더라구요. ㅎㅎ

     

    무언가를 사이에 두고 좌우에서 서로 바라보는 구도가 참 많아요. 상당수의 그림 제목이 '~~를 바라보고 있는 ~~~'인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화려한 컬러도 웅장함도 없이 스케치처럼 작은 크기의 에칭이었는데 신기하게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인물들의 표정과 시선을 끊임없이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4>>

     

     

    와, 이 꽃병은 실제로 보면 그림보다 좀더 크기가 큰데 묘한 매력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도대체 무슨 아름다움일까요. 완전한 도예도 아니고 그림도 아닌 그 중간에 위치한 예술의 한 장르를 피카소가 창조한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접시 안에 사과, 포크, 나이프 등을 표현한 작품도 인상 깊었습니다. 그 외에도 올빼미, 비둘기 등 새의 모습을 소재로 한 작품이 다수 있었습니다.

     

     

     

    <<5>>

     

     

    너무나 기대했던 테마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의 여인들(공식적으로만 7명)의 그림을 하나하나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 마리 테레즈, 도라 마르 위주의 그림이 대부분이에요. 그렇지만 두 여인의 그림을 비교 감상하는 것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컬러와 선의 느낌으로 둘의 성향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 테레즈는 풍만한 곡선에 온화한 느낌, 컬러도 파스텔톤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17세 잠 많은 여인(?)의 천진난만한 면이 보입니다. 반면 사진 작가였던 도라마르는 뚜렷한 얼굴선과 빨간 매니큐어, 블루와 블랙 계열의 짙은 색채에서 지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피카소와 도라 마르 모두 공산주의자로 서로의 사상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마리 테레즈의 초상

     

    피카소는 마리 테레즈의 가슴에 특히 집착했다고 합니다. 딸에게조차 엄마의 가슴 얘기를 서슴지 않았다고 하지요. 아내 올가와 사는 집 바로 앞에 마리 테레즈의 집을 마련한 대담한 피카소, 사랑도 좋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는 참....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ㅎㅎ

     

    <마리 테레즈의 초상>은 색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동시에 프랑스 고전주의 화가 앵그르의 영향을 받은 구도도 상당히 안정적이고 세련되었지요.  

    그런데 마리 테레즈와 도라마르의 초상 배경이 모두 직선으로 천정 모서리가 다 드러나서 마치 작은 박스에 갇힌 듯한 느낌도 들어요. 무슨 의도인지 궁금합니다.

     

     

     

    <<6>>

     

     

    <한국에서의 학살> 은 스페인 내전의 비극을 담은 ‘게르니카’(1937년), 제2차 세계대전을 그린 ‘시체 구덩이’(1944~1946년)와 더불어 피카소의 반전 예술 3대 걸작으로 꼽힙니다.

    이 그림이 너무 작다는 평을 듣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크게 느껴졌습니다. <게르니카> 원화를 본 관객들이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 아마 실망을 한 것 같습니다.

    이 그림 역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어요. 오른 쪽에는 거의 사이보그 같은 느낌의 병사들이 총과 칼을 겨누고 있고, 왼쪽에는 무고한 국민들이 겁에 질려 떠는 모습입니다. 다른 화가의 그림을 응용하거나 오마주를 즐기는 피카소답게 이 그림도 마네와 고야의 작품에서 착안한 거라고 하는데요. 

     

     

    좌- 고야 <1808년 5월 3일의 학살>, 1814 / 우- <마네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처형>, 1868

     

     

    이 무렵 공산당에 입당한 피카소가 공산당의 압력으로 이 그림을 그리게 된 거라 추측하기도 하는데 본인의 의지일지 압력에 의한 것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의 학살>은 어떤 특정 학살 또는 사건을 묘사하지 않고 다소 상징적이라 반전 메세지에 공감하면서도 잔인하게 느껴지진 않아요. 그래서 전시관 벽에 참고용으로 있던 고야와 마네의 그림을 보았을 때 너무 선명하고 구체적인 묘사에 상황이 더욱 끔찍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흑백톤의 게르니카에 비해 녹색의 컬러감이 눈에 띄어 이것을 전쟁 중의 희망을 염원한 것이라 보는 해석도 있습니다.

     

     

    피카소 - 게르니카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 게르니카를 보러 언젠가는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에 꼭 방문하고 싶어졌습니다.^^

     

     

    <<7>>

     

    피카소는 전쟁 등의 이유로 삶의 터전을 여러 번 옮겨 다녔는데요.

    특히 전후의 피폐해진 상황에 물감이나 종이를 파는 데가 없어도 대체품을 구해서 어떻게든 작업을 이어 나갑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더욱 다채로운 것 같습니다. 컬러라는 것이 작가의 감정이나 의도를 표현하는 것이지만 또 상황의 영향으로 어느 시기에는 갈색, 회색, 노란색, 녹색 등으로 의도치 않게 제한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독특한 스타일이 만들어지기도 하구요. 예술의 세계란 참 오묘합니다.

     

    <칸느 해안>은 그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빈틈없이 꽉꽉 차 있는데 균형감이 있고 시원하고 청량한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특히 피카소 특유의 매력적인 구도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숨은 의도를 파악하거나 예술성을 발견해야 하는 압박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이 밖에 <보브나르그의 식탁>, <두 팔을 벌린 여인> 등 흥미로운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한가람미술관 - 출처 매일경제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오히려 맘 편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진이 없으니 기억도 휘발되어 버리는 것이 아쉽네요.^^;;

    각 테마마다 설명된 문구를 다 읽고 놓치는 작품 없이 하나하나 천천히 보면서 가이드 온도 다 들었는데 1시간 반이면 충분했습니다. 오히려 작품 수가 많지 않아 집중력을 흐리지 않고 잘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역시 원화가 주는 감동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관람을 망설이고 계시다면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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