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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in of salt? 강경화 장관 FRANCE24 영어 인터뷰
    영어 셀프러닝 2020. 4. 15. 17:57

     

    강경화 장관은 지난 3월 BBC와의 코로나 19 관련 영어 인터뷰에서 차별이 아닌 연대로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해 많은 지지를 얻은 바 있죠.

     

    지난 4월 13일 프랑스 채널 France24 와의 인터뷰가 새롭게 올라왔습니다.

    최근 재양성 반응 환자의 증가와, 일본의 긴급재난 선포, 트럼프 대통령의 WHO 비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코로나 확진 0명 발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강경화 장관의 FRANCE24 영어 인터뷰 내용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 4/13 FRANCE 24 강경화 장관 영어 인터뷰

     

    Q1. 전세계로부터 찬사를 받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Thing have stabilized here in my country and that's been a continuing trend during the past week.
    We have acted quickly and preemptively.
    Our fight about the virus is about robust testing, very vigorous tracing and quick treatment of the patients and in addition to transparent and open.

     

     

    우리 나라에서는 상황이 안정되었고 안정세는 지난 주 동안 지속되는 추세이다.

    우리는 빠르고 선제적으로 행동했다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의 싸움은 매우 활발한 추적과 환자들에 대한 빠른 치료 그리고 투명하고 개방적인 실험에 대한 것이다.

     

     

    In 2014 we had a terrible ferry boat accident in the midst of a very inept response from by the government and that has been a collective trauma to all Korean people.
    And the following year in 2015, we had a MERS outbreak that didn't affect that many people but was very hightly fatal.
    So this government has been very determined to be prepared when disaster strikes.

     

     

    2014년 당시 정부의 매우 미숙한 대응 속에 끔찍한 여객선 사고(세월호)가 발생했고, 그것은 모든 국민들에게 집단 트라우마로 남았다.

    다음 해인 2015년 메르스 발병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매우 치명적이었다.

    그래서 이 정부는 재난이 닥쳤을 때 대비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

     

     

    저는 이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댓글을 보면 지금 잘하고 있는 것만 얘기하지 굳이 세월호부터 메르스 사태는 뭐하러 꺼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기억하고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노력에는 박수를 쳐 주고 싶습니다.

     

     

     

     

     

    Q2. 대규모 테스트가 핵심이라고 했는데(massive testing has been a key), 미국이 60만 개의 테스트 키트를 주문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Yes, we are. In fact I think these are FDA approved preliminary approval for these quickly approved and as a result of a conversation between my president and president Trump last month.
    I think the contracts have been signed and there they should be ready for shipment anytime soon.

     

     

    그렇다. 사실, 나는 이것이 FDA의 예비 승인과 지난 달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계약서가 체결된 것으로 알고 있고 조만간 선적할 준비가 될 것 같다.

     

     

     

    강경화 장관은 미국에만 키트를 보낸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사회자가 다른 질문을 하기 앞서 '다른 나라에도 진단 키트를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Q3. 2차 바이러스 파동(second wave of the virus) 우려 

     

     

    we don't know fully about the nature of this new virus
    But what we are discovering these days is that those fully cured and released many of them have been found to test positive a few days after.
    Now we have many cases found among recent travelers that have come back to the country from overseas travel.

     

     

    우리는 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본질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한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발견한 것은 완치되어 풀려난 많은 이들이 며칠 후 양성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최근 해외여행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여행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례가 발견된다.

     

     

     

     

     

     

    This is a global challenge; it is not enough that we contain the disease inside the country.
    This is a challenge that we have to overcome together as a global community.

     

     

    이것은 전 세계적인 도전이다. 자국 안에서의 질병을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것은 글로벌 사회로서 우리가 다 함께 극복해야 하는 도전이다.

     

     

     

    여기서도 다시 공동체의 화합을 강조합니다.

     

     

     

     

    Q4. 일본이 긴급재난을 선포했고 엄격한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ing)를 두고 있다. 만약 일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로 인해  재감염된다면?

     

     

    Our approach has been from the very beginning by default respecting the people's right to freedom of movement.
    And we now because the risk factor comes with the people traveling coming from overseas into the countries, we have placed all travelers coming from outside the country to 14 days of self isolation

     

     

    우리의 접근방식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이동 자유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위험요소가 해외여행에서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국외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들을 14일 동안 자가격리 시키고 있다.

     

     

    I don't think the idea of a lockdown or blockade would be acceptable to our public even at the height of our crisis.
    Mandatory blockade would be contrary to our principle of openness

     

     

    제재나 봉쇄는 확진자가 폭증하던 위기의 절정 상황에서조차 우리 국민들에게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제 봉쇄우리의 개방 원칙과 배치된다.

     

     

     

    처음부터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며 그에 맞는 유연한 대응책을 내놓는 우리나라의 기본 접근 방식은 정부로 하여금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하지만 결국 훌륭하게 해내었죠.

     

     

     

     

    Q5. 세계 보건기구(WHO)가 중국에 대해 너무 느리고 관대한 조치를 취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I think in hindsight we can say a lot of things but I don't think anybody knew how fast this virus would travel at the very beginning.
    For Korea the WHO has been a very collaborative and very helpful partner throughout this challenge.
    There will be lots of lessons learned at some point when we take stock.

     

     

    지나고 나서 보면 할 말이 많겠지만, 처음에는 아무도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퍼질지 몰랐을 거라 생각한다.

    한국에게 WHO는 이 위기상황에서 매우 협력적이고 매우 도움이 되는 파트너이다.

    사태를 연구할때 어느 순간에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WHO에 자금지원 중단한다는 발표가 나왔는데, 강경화 장관은 WHO를 지지하고 그들도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바이러스 이동에 모두 travel이 쓰이는 점이 재미있네요.  사람이 travel 하면 바이러스도 따라서 같이 travel 합니다.

     

     

     

     

    Q6. 북한에 확진 사례가 없다는 주장은 믿을만한가?

     

     

    I think we need to take that with some grain of salt, but it is an intransparent closed country where information is very difficult to get.
    We really think that a cooper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on in the health sector especially at a time of the contagious disease is necessary.

     

     

    나는 그 주장을 적당히 걸러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은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려운 불투명하고 폐쇄적인 나라다.

    우리는 특히 전염병이 발병하는 시기에 보건 분야에서의 남북한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grain of salt!!

    직역하면 소금 알갱이지만, 적당히 걸러서 듣다, 가감하여 듣다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즉, 북한 확진자 0명이 사실인지 아닌지 우리는 알 수 없다는 것으로 들립니다.

     

     

    북한에 보건에 대한 협력을 제의했지만 현재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Q7. 세계가 전염병과 싸우는 동안 북한은 미사일을 시험하는데

     

     

    Again, we watch very closely we analyze these recent short-range projectiles they're firing.
    It is certainly unhelpful to our efforts to revive the momentum for dialogue towards denuclearization and work towards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북한이 발사하는 최근 단거리 발사체들을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분석한다.

    북한의 행동은 비핵화를 향한 대화의 활기를 되찾고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에 분명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얼마나 조마조마한지요. ㅠㅠ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고 나서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많이 변화한 것을 느낍니다. 강경화 장관의 영어 인터뷰를 보면, 유창성뿐만 아니라 적절하고 품격 있는 어휘의 선택, 명확하게 잘 들리는 발음, 때로는 완곡하면서 때로는 직설적으로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She is so smart and thoughtful

    that she has never been hooked by several tricky questions here

    that might make diplomatic controversials.

     

    그녀는 매우 똑똑하고 사려 깊어서, 

    자칫 외교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민감한 질문에도 절대 낚이지 않는다.

     

     

     

    인터뷰 영상에 달린 댓글 중 가장 공감한 내용입니다.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분명하게 입장을 전달하는 모습에 매우 감동했습니다.

     

    아직 멀었지만 더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 강경화 장관님처럼 영어로 내 생각을 오해의 소지 없이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응... 아직은 아니야....ㅠ ㅋㅋ

     

     

     

     

     

     

    >> 7개 국어 마스터 조승연 작가의 영어 비결은?

     

    https://n-nergy.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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