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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4로 보는 래퍼들의 부자 되는 법 우승자 이승훈 노윤하 김우림 박현진 이상재공연 예술 문화 2021. 5. 4. 10:40
안녕하세요, 엔너지입니다.
얼마 전에 방송 종료된 고등래퍼4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매주 금요일 밤마다 애청하다가 방송이 없어지니 지난주 금요일이 무척 허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최종 우승자인 이승훈(TRADE L, 트레이드 엘)을 비롯하여
결승 진출자 TOP 5인 2위 노윤하,
3위 김우림(D.Ark, 디아크),
4위 박현진(K팝스타6 우승자),
5위 이상재를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이
진심을 담은 멋진 음악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는 '쇼미더머니'를 첫 시즌 때부터 즐겨 보던 애청자로 시즌1 결승전 때 관객으로써 무대를 방청하며 투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로꼬에게 1표를 던졌는데 그 해 우승자가 되었죠.^^)
다양한 참가자들이 펼치는 멋진 무대에 열광하면서 고등래퍼까지 보게 되었는데요.
고등학생인데도 성인 못지 않은 실력은 물론 진심이 느껴지는 가사와 순수한 열정,
누구보다 성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진심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나눈 대화의 한 장면인데요.
"은서 잘 지냈어?"
"저 뭐.. 계속 작업하면서 지냈죠."
이것이 진정 고등학생의 대화인가요? ㅎㅎ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감동적인 무대들이 그리워 영상을 찾아보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래퍼들은 왜 돈을 많이 벌까? 왜 큰 부(副)를 누리는 것일까?
그리고 그 해답이 그들의 음악과 무대에 녹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지 꿈을 일찍 찾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 외에도 이 어린 학생들이 앞으로 성공을 거머쥘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긍정 확언(affirmation)입니다.
고등래퍼를 비롯해 래퍼들이 어떻게 매일을 살아가며 긍정 확언을 실천하는지,
힙합이라는 장르의 특성과 함께 제가 깨달은 것을 여러분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 고등래퍼 4 ▩
래퍼들이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
긍정 확언 (Affirmation)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고 하는 게 힙합이라고 하지요?ㅎㅎ
참가자들은 경쟁 상대의 뛰어난 실력에 위축되기도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내가 최고다 하는 마음으로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고등래퍼4의 음악 속 가사를 살펴 보면 모두 긍정 확언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I was no one
돼야겠어 난 아빠의 proud son
.....
내 가족 내 친구들 다 뒤에서 쉬어
이뤘지만 가야 돼 난 right now
이제야 내 미래가 조금 보여
<김재하, 세미파이널 - I'm fine>
나를 향한 부정적인 눈빛 또 말들이 나를 갉아먹을 때도
나의 태도 절대로 바뀌지 않을 거라고 믿어
나의 빛은 달라
<이승훈, 세미파이널 - Supernova>
이제 인생은 예전보다 다르지
나는 고등래퍼 1차 꼴등
언젠간 오겠지 나의 봄은
앞으로 가 난 이젠 없어 가난
열정에 불타는 나를 아무도 못 막아
마치 꿈같아 I’m from the bottom
저 높이 날아갈래 하쿠나마타타
<허원혁, 세미파이널 - Meu Tempo>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
내 새들과 둥지를 지어
빨리 올 필요도 없어
천천히 와 난 너희를 믿어
날개 피고 바람을 타며 Oh oh oh
낙오자는 안 만들어 단 한 명도
Family love over cash or clout
돈보다 친구를 데리고 가
내 우정은 안 봐도 백 점짜리
<박강백, 세미파이널 - 끼리끼리>
외로움에 찌들어가도 버텨봐 내 사람을 위해
모든 게 끝나면 앨범도 내보고
팬들이 는다면 단콘도 해보고
그리워 미치던 가족도 만나서
꿈에 그리던 가족여행도 가보고
I know 지금 상황이 안돼서 네게 못 닿아도
언젠가 진심이 너에게 닿아져
차가운 시선이 따스해지길
<김우림, 세미파이널 - Cold>
다 무시해 반박은 결국 너는 top 5
우리 위엔 없는 위치 얜 뭘 해도 잘 팔리지
내 거 불티나게 팔리지
노윤하 폭주해 wildin’
이거 들었으면 빨리 일어나 자리 자기를 관리
아직은 안 되지 난리 난 뭘 하는지 봤지
언젠간 형들의 자리 노릴 때까지 뚫어 내 앞길
<노윤하, 세미파이널 - 왈왈>
내 꿈은 팝스타 할 일이 많아
내 꿈은 내 손으로 차근차근 Top top Drop top
방송은 끝나가지만 동시에 나는 준비 다시 시작
<박현진, 파이널 - Intro>
벌써 나 떴, 떴나 봐
거, 거봐 나 이 이뤘나 봐
허나 건방 떨어 널 몰라봐
내가 아마 날 너무 잘 알아
내가 예언을 했잖아 이 위치에
내가 뛰어간다 했잖아 래퍼의 길
내가 증명을 한다고 보란 듯이
나를 무시했던 놈들에겐 랩이 미운 짓
....
I do my best 난 이뤄 내가 원하는걸
I do my best 날 믿어 의심치 않은걸
<김우림, 파이널 - Do my best>
너네들이 절대 못 할 거라고 비꼴 때
골대 안으로 shot dat 난 절대
Ain't never go back
내 미래가 너무 거대해
<이상재, 파이널 - 나로호>
눈을 떠 일어나
이건 절대 꿈이 아냐
너가 바래 왔던 것들이 다 눈앞에 있잖아
Oh woah woah
이렇게 될 줄 아무도 몰랐다고 대견해 정말
....
꿈을 현실로 I made it bae
우리 멈춰있기보단 나아가야 돼
여태 장난으로 한 적 없지 No joke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는 노 저어
아직 만족이 안 돼 더 큰 꿈을 꿔야 해
희망들이 가득해 Oh yeah i wish
....
모든 건 완벽해 원한대로
Mo fame mo money 전부 따라와
내가 꾸는 꿈대로 다음날이면 일어나
<이승훈, 파이널 - Ooh Wah>
얼마 전에 어포메이션(긍정 확언)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이미 부자다' '나는 행복하다' 등의 긍정적 문구를 만들어 반복해서 말하고 스스로 믿는 것입니다.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맨 아래의 포스팅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긍정 확언이 이루어지려면 내가 원하는 걸 이미 이루었다고 진심으로 믿고 그것을 느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요소가 필수적인데요.
1. 반복
2. 시각화
3. 감정반복해서 읽고 쓰고 말하며, 생생하게 상상하여 시각화하고, 이루었을 때의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고등래퍼4를 보면 참가자들이 어떻게 위의 세 가지를 완벽하게 실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① 반복
나만의 긍정 확언을 만들고 벽에 붙이거나 노트에 적어 매일 보면서 읽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은 여기에 리듬과 멜로디를 붙여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며야 하기 때문에 같은 가사를 수없이 반복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세뇌되는 것이 아닐까요? 본인이 원하는 모습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말이죠.
곡이 완성되고 나서도 수많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래퍼들은 수없이 가사를 반복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램이 점점 현실화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② 시각화(Visualization)
성공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원하는 건 바로 ‘돈(Money)’입니다.
힙합 음악의 가사를 보면 그 어떤 장르에서보다 이 ‘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자주 합니다.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어요. ㅎㅎ
바로 힙합의 플렉스 문화 때문인데요.
플렉스(FLEX)란?
사전적 뜻은 '구부리다, 몸을 풀다'
래퍼들이 고급 스포츠카, 시계 등을 사들이며 부와 재력을 과시하는 문화
실제로 이를 자랑하는 것이 랩 장르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FLEX는 힙합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제목 자체가 flex인 기리보이의 노래 가사를 보시면 플렉스가 어떤 느낌인지 아실 수 있어요.
너희 옷이 그게 뭐야 얼른 갈아입어
구찌 루이 휠라 슈프림 섞은 바보
너희 아보키같아 답이 없다고
나랑 같이 쇼핑 가자 용돈 갖고 와
여름엔 덥게 겨울엔 춥게
여름엔 덥게 겨울엔 춥게
F.L.E.X 질투와 시샘 받으면서
우리 멋있어지자
고등래퍼에서는 노골적인 돈자랑은 비교적 덜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다 보니 아직 성공을 맛보기엔 어리기도 하고, 비속어나 다른 표현도 학생답게(?) 순화되어 있는데요.
그럼에도 '돈' 얘기는 빠지지 않지요.
엄마 나 돈 벌어 갈게 fosho
나 지금 하나도 안 아퍼
<이상재, 세미파이널 - Red Light>
내 옛날 작업실엔 쥐가 나오곤 했었는데
이젠 내가 G바겐을 타
<김우림, 세미파이널 - Cold>
We mobbin' get 사임 사임
버는 거 that's my type
<노윤하, 세미파이널 - 왈왈>
*사임사임: 5만원권의 신사임당, 즉 돈을 뜻하는 신조어
내 걸음이 돈 벌어 All day
<김우림, 파이널 - Do My Best>
이뤄냈어 소원, 다음 단계로 go
그토록 원했던 돈도 벌 거잖아 곧
<노윤하, 파이널 - Self-Check>
Geeked out, 난 담어 돈 별 거 아니잖아
이마에 피가 말라도 우린 더 비싼 걸 팔아
<이상재, 파이널 - 나로호>
TV를 봐봐 그 안에서 찰칵
되고 싶어 돈 걱정 안 하는 부자
<박현진 & 김다현, 팀대항 교과서 랩배틀 - Work!>
성공할 수 있지 I can do it all
내 천 원이 천이됐지
내 꿈이 대박 쳐서 수천억
Yeah 숨어있던 내 꿈 찾아준 My friend
내가 다 갚아 Loui 옷 입을 준비해
<박강백, 세미파이널 - 끼리끼리>
처음 힙합 음악을 들었을 때는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가사에 돈 얘기가 많지?
내가 왜 너의 돈자랑을 들어줘야 하지?
너의 부유함이 대체 나랑 무슨 상관이 있지?
이렇게 생각해서 의아했는데요.
이제는 적응이 되어서인지 어쩔 땐 멋있고 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힙합 가사에서 뿐만 아니라 그들이 실제로 입는 옷과 시계, 신발 등을 통해서도 flex를 느낄 수 있는데요.
고등래퍼4에서 참가자들의 멘토들이 입는 의상을 보시면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잔뜩 박힌 옷과 신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우려하는 마음을 나타낸 한 신문 칼럼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참가자와 수많은 어린 시청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명품을 가리지도 않고 드러내도 되느냐 하는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글쎄요,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래퍼를 꿈꾸는 고등학생 참가자들에게 멘토는 그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과 마찬가지입니다. 멘토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성공했을 때 얻게 될 보상을 미리 그려볼 수 있습니다. 나도 선배님들처럼 잘 돼서 원하는 부를 이루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 더 열심히 사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
가수 이승철도 자신이 잘 사는 모습을 일부러 후배들한테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야 후배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라는 직업으로 개인적인 만족 뿐만 아니라 성공도 누릴 수 있다고 믿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멘토 로꼬는 이상재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슈퍼카로 그를 탁 트인 곳으로 데려간 적이 있습니다. 이상재는 그 차에 올라타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죠.
부(副)를 시각화 하는 방법 중에 값비싼 명품 옷, 명품 시계와 신발, 슈퍼카, 럭셔리 하우스를 직접 보여주는 것 이상의 시각화가 있을까요? 눈앞에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니 나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기도 쉬울 듯합니다.
힙합의 과시하는 문화가 어찌보면 시각화(visualization)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도 같습니다.
3. 감정
고등래퍼4 출연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직접 씁니다. 이는 K팝스타 등의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점인데요. 살아온 이야기와 아픈 기억들을 덤덤하게 풀어 나가며 앞으로의 의지를 표현합니다. 보편적인 가요 가사가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를 담기 때문에 더 확실히 와닿고 스스로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또한 강점입니다. 책을 읽듯 무덤덤하게 랩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주만 흘러나와도 감정이 확 올라오고 리듬과 멜로디에 맞춰 신나게 음악에 빠져 들어 노래하고 랩을 하지요.
무대에 설 때마다 벅찬 환희를 느끼고 희열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이미 원하는 바를 이룬 사람처럼 느끼고 행동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게 바로 음악의 힘인 것 같아요.
또한 이들의 음악은 래퍼 자신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힘인데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이야기는 어떤 논리적인 설득보다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강력하다. 그래서 요즘 스토리텔링이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중 스피치에서도 스토리텔링은 매우 고전적이면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형태다. 스토리텔링은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이해시키고, 기억하게 하며, 정서적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등래퍼 참가자들은 이미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토리를 완성한 이야기꾼(스토리텔러)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적절히 들어간 라임과 플로우로 누구보다 멋지고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때로는 절규하고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가슴 충만하게 표현함으로써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정이 이입되고 가슴 뭉클해졌다가 눈물이 났다가 웃게도 되는 것이죠.
힙합은 다른 장르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훨씬 구체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인데요.
대중을 상대로 하는 노래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과 이별, 행복과 희망 등을 담은 가요의 노랫말들을 보면 다들 그렇거든요. 들으면 누구나 내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아주 구체적 상황까지 세세하게 랩으로 만드는 이유를 알 수 없었어요.
보통 꿈과 희망을 주는 노래는 이적, 유재석의 말하는대로처럼 다음과 같은 가사이기 마련입니다.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스무살은 누구나 불안하고 걱정 가득할 때입니다. 굉장히 보편적인 상황을 두루뭉술하게 묘사했습니다.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그러다가 분위기가 전환되며 역시 누구에게나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세지가 들어있어요.
그럼 이어서 고등래퍼4 이승훈 학생의 세미파이널 곡 Supernova의 가사를 살펴 볼게요.
세상아 See me
Supernova in the dark night
천억개의 별이 존재한다지만
너와 나의 빛은 달라 yeah
후렴구는 그래도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따뜻한 메세지네요.
미안해 엄마
홍대 공연을 하고 탔던 막차
그때 난 말했지 1년 안에 이름 못 알리면은 관둘게
나를 믿어줘 실망시키지는 않을게
매일 밤 눈치 보며 녹음했던 나의 곡들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구체적입니다. 평범하게 남들처럼 대학 가길 바라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바로 다음 가사를 보면요.
엄마 형이 다음 주에 얼굴 한번 보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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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형'은 박재범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박재범 형으로부터 DM을 받아 그의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데요.
그간의 스토리를 모르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가사입니다.^^;;
그러나 그 가사를 듣는 순간 이승훈의 사연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가슴 뭉클해 했습니다. 고생을 하던 친구가 좋은 소식을 알려온 것처럼 기뻐했지요.
그러던 중 어느 날
새벽 내 심장이 멈춰
주마등이 스쳐
내게 빨간 신호등이 켜져
Red Light에서 이상재 군의 심장이 멈춘 이야기도 충격적이었고 듣는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듯했어요. 다시 들어도 그 부분에서 자꾸만 울컥해집니다. 그러면서 더 집중해서 그의 음악을,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이고 생생한 스토리를 통해 사람의 감정을 툭 건드릴 줄 아는 래퍼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인기를 얻어 성공할 것임은 자명한 일인 것 같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언급한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명언입니다.
역시 명감독의 통찰력이란!!!
고등래퍼4를 통해 래퍼들이 부자가 되는 이유를 알아 보았는데요.
본인만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 속의 긍정 확언,
무대를 통한 끊임없는 반복,
flex를 통한 부와 성공의 시각화,
음악이 주는 희열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미 이룬 것처럼 느끼는 감정
이 아닐까 감히 추측해 보았습니다.
여기에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여
듣는 이에게 감동까지 선사하니
성공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고등래퍼4는 종영했지만 앞으로도 우승자 이승훈을 비롯한 고등래퍼 참가자 모두 긍정 확언과 자신만의 스토리로 꿈꾸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또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실 거라 진심으로 믿습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 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한 긍정 확언, 어포메이션에 대해 더 알아보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
‘나는 이미 부자다’라는 긍정 확언이 틀렸다고? 어포메이션(afformation)으로 질문하라 :: 엔너지의 셀프러닝 (tistory.com)
윤여정 선생님의 센스 있는 오스카 수상소감을 영어 전문과 해석으로 만나 보시려면 아래의 링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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