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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신조어 테스트 퀴즈 31가지
    영어 셀프러닝 2020. 5. 13. 23:50




    안녕하세요,

    엔너지입니다.



    언어라는 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끝없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요.


    전혀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단어가 생기기도 하지만, 기존의 단어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기도 하고, 원래 있던 단어가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잊혀졌던 말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시금 새로운 언어처럼 등장하기도 하지요.



    2020 신조어 테스트




    올해 새롭게 등장하거나 부각된 2020 신조어 31가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옥스포드 사전, 캠브릿지 사전, 메리엄-웹스터 사전 등을 참고했습니다.)


    올해는 단연 코로나19 감염병과 기후 변화가 화두였는데요. 이 밖에도 라이프 스타일이나 감정 등을 나타내는 신조어도 포함했습니다.


    2020년 신조어 테스트, 신조어 퀴즈를 통해 뜻을 추측해 보고 의미를 알아보며 변화하는 시대상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볼게요.^^






    2020 신조어 테스트 퀴즈 N가지




    <1> Covid-19

    코로나 19 관련 신조어




    2020 신조어 테스트 - Covid 19




    1. Covid-19

    코로나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 self-isolation 

    자가 격리

    3. self-quarantine 

    자가 격리



    4. social distancing 

    사회적 거리두기

    5. physical distancing 

    물리적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파티 등을 제한하는 것을 말하며, 물리적 거리두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2미터 정도 두는 것을 뜻합니다. 


    물리적 거리두기가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더 현 상황에 알맞은 말이라 용어를 바꿔 쓰는 경향이 늘어났습니다.



    6. WFH 

    working (or work) from home

    거리두기의 일환인 재택 근무






    7. to flatten the curve 

    확진자 그래프 굴곡을 평탄하게 하기 위한 노력


    일일 최대 신규 환자 수를 낮추고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전염병 감염 확산 속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8. elbow bump

    팔꿈치를 맞대는 인사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악수나 포옹의 대안으로 두 사람이 팔꿈치를 가볍게 두드리는 제스처입니다.



    elbow bump -팔꿈치 인사



    특히 정치인들이 회의 전 이런 팔꿈치 인사를 하는 모습이 뉴스에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9. Community immunity 

    지역사회 면역

    10. herd immunity 

    집단 면역


    이전의 전염병 노출이나 예방접종 등으로 인구의 상당 부분이 감염에 대한 면역성이 생기면 특정 전염병에 감염될 위험이 감소하여, 취약한 개인이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국, 스웨덴 등 일부 국가가 채택한 이 방법은 결국 전염병이 더 확산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11. coronnial (coronial)

    coronavirus + millennial

    코비드-19 대유행의 시기에 태어난 사람


    일부 아기들은 사실상 얼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태어나는 셈입니다. 2020년에 태어난 모든 아기들을 "코로니얼" 세대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2. covidivorce

    covid-19 + divorce

    코로나 이혼


    외부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모두가 갑갑하고 예민해진 상태에서 실제로 이 기간 가정 폭력과 부부 갈등이 늘어나 이혼률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13. covexit

    covid-19 + exit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정부의 생활 규제, 이동 제한 등을 점차 완화하는 과정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조치가 완화되자마자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생계와 감염 안전 사이의 적당한 지점을 찾아야 하지만, 규제 완화는 아직 시기상조인 듯합니다.



    14. corona blue

    코로나 우울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 우려와 생활 제약 등으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합니다. 


    과도한 공포와 불안감을 조장하는 가짜 뉴스에 주의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Environment

    환경 관련 신조어






    15. climate emergency

    기후 비상


    기존의 climate change(기후 변화)라는 용어가 지금의 심각성을 나타내기에 충분치 않아 climate emergency(기후 비상)이라는 용어로 바꿔 쓰기 시작했습니다.


    호주 산불을 비롯하여 각종 자연 재해와 인재로 환경 문제는 더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 언급률이 최근 1년만에 약 1만 퍼센트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10년 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어린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기후 비상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16. climate criminal

    기후 범죄


    기후 비상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단체



    17. cli-fi 

    climate fiction

    기후 소설


    산불, 가뭄 등 기후 비상으로 발생하는 나쁜 사건을 다룬 책, 영화 등을 나타냅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소설로써, 기후 비상을 나타내는 숫자나 통계보다 '이야기' 형태의 기후 소설, 영화가 사람들로 하여금 상황을 더 잘 인식하도록 합니다.



    18. plastic footprint 

    플라스틱 발자국


    플라스틱이 야기하는 환경 파괴에 관련된 것으로, 누군가가 사용한 다음 버리는 플라스틱의 양을 말합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라는 말은 익숙할 텐데요. 이제 여러분의 관심을 플라스틱으로 돌릴 시간입니다. 플라스틱 빨대, 일회용기 사용을 중단하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것 등이 플라스틱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9. carbon sink

    온실가스 흡수원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숲, 바다 등 자연 환경의 능력을 말하는데요. 

    바다, 토양, 식물은 가장 큰 탄소 흡수원입니다.



    20. ecological grief 

    기후 슬픔


    기후 비상사태의 영향으로 인한 큰 슬픔으로, 환경 위기의 심각성이 너무 커서 개인의 개입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만연해 있습니다. 




    <3> Life Style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신조어






    21. Freegan

    free(자유로운) + vegan(채식주의자)

    버려진 공짜 음식만을 먹는 사람


    '프리건'은 꼭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 만능주의와 소비 지향성에 반대하여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사람들입니다.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굶주릴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버리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하며, 소비를 최소화하고 재활용과 물물교환을 적극적으로 실천합니다.  



    21. Beer o’clock 

    맥주 시

    22. wine o’clock 

    와인 시


    퇴근시간, 스포츠 경기 종료 시간, 술 한잔 할 시간(주로 금요일 밤) 등의 의미로 쓰입니다. 





    23. nomophobia 

    no mobile phone phobia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


    한 순간도 손에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현상으로, 점점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 가는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지난 3월 독일의 뇌 과학자 만프레드 슈피처가 신간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를 출간하여 이 용어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아도 그저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집중력과 사고력 저하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24. child-free

    자녀를 낳지 않는


    원래의 단어는 'childless(아이가 없는)'였는데요. less(덜)은 무언가 빠진 것이 있다는 부정적인 의미라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child-free'는 스스로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을 지칭합니다.



    유튜브채널 오마르의 삶 캡쳐



    최근 유튜버 오마르는 영상 '제발 애 낳지 마세요'에서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대책 없이 출산을 부추기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에 죄책감만 부추기는 사회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25. sober-curious

    취하지 않은 상태에 대한 호기심

    술을 마시지 않는 기간을 실험하는 것


    술이 없는 삶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문화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음주 습관을 개선하고, 취하지 않는 건강한 삶을 지향합니다.


    술을 덜 마시는 것과 금주에 대한 관심이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료 업계에서는 저알코올, 무알코올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알코올 바(non alcohol bar) 형태의 산업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0 신조어 테스트 - sober-curious 바뀌는 음주문화



    26. stan

    stalker + fan

    광적인 팬


    스토커와 팬이 합쳐진 단어로 지나치게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그래서 집착적인 팬을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사생팬이라는 말이 더 익숙한데요.  사(私)와 생(生)과 영어의 fan을 합친 단어입니다. 휴대폰 번호를 바꾸고 이사를 해도 끝까지 추적해서 알아낸다고 하죠.;;;


    일부 연예인들이 사생팬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에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4> Emotion and Condidtion

    감정, 상태 관련 신조어



    27. hellacious

    지옥 같은, 무시무시한


    끔찍한 교통체증, 눈보라 치는 혹한의 날씨 등 지옥 같은 끔찍한 경험을 묘사하는 단어입니다.  


    또한 격투기 등에서 엄청난 펀치나 타격을 표현할 때도 사용됩니다.



    28. awesomesauce 

    극도로 좋은, 멋진 (extremely good, excellent)

    29. weak sauce

    극도로 나쁜, 실망스러운 (extremely bad, disappointing)


    어떤 것이 매우 좋거나 나쁠 때 쓰이는 말입니다. 왜 sauce(소스)라는 단어가 붙었는지 신기하네요.


    그냥 awesome(엄청난, 멋진)이라고 할 때보다 뜻이 훨씬 강렬해진다고 합니다.



    30. snackable

    편리한


    음식이나 온라인 컨텐츠 등의 편리함, 간편함에 관한 표현입니다. 


    음식이 한입 크기로 제공되어 먹기 편리할 때 snackable food, 온라인 콘텐츠가 쉽게 읽을 수 있고 참여하기 편리할 때 snackable content라고 합니다.



    hangry - 배가 고프면 화가 납니다.^^



    31. Hangry

    hungry + angry

    배가 고파 화가 나는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화가 나고 짜증이 날 때 모두들 있으실 텐데요. 


    네, 배고픔과 분노는 함께 갑니다.^^;;; 실제로 배고픔을 조절하는 뇌의 뉴로펩티드라는 화학 물질과 수용체가 분노와 공격성도 조절한다고 합니다.


    어쩐지 공복은 힘들더라.. ㅠ ㅎㅎ






    지금까지 올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코로나19 확산, 생태계 파괴,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과 관련하여 2020 신조어 테스트(퀴즈)를 해 보셨는데요.


    이 중에서 얼마나 많은 신조어를 들어 보셨거나 알고 계신가요?


    신조어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 재치 있는 표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lbow bump(팔꿈치 인사), coronnial(코로나 대유행에 태어난 아기), hangry(hungry + angry) 등의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후 위기(비상)로 인해 앞으로는 모든 생활 방식이 환경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아요. 불필요한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소비 줄이기 등 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차원의 노력이 더해질 때 인류는 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텀블러의 생활화!



    저부터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해야겠어요.



    (쇼핑도 그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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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업무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도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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