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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번역기 VS 네이버 파파고 비교 – 영한 한영(인스턴트모드)
    영어 셀프러닝 2020. 4. 4. 18:53

    요즘 휴대폰 번역기 기능이 엄청 좋아졌어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같은 프로그램을 봐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구글 번역기로 식당 등에서 하고 싶은 말을 번역기를 통해 전달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초기의 번역기와는 다르게 점점 세심한 번역이 가능해지고 있는데, 조만간 이제 외국어를 안 배워도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번역기가 있으면 이제 외국어 공부는 더 이상 안 해도 되는 건가요?

     

    하지만 결론은 그렇지 않죠.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한 적 있는 조승연 작가의 말에 따르면 번역기가 논문 등의 학술적, 전문적 영어를 번역하는 기술은 높아졌지만, 느낌이나 감정, 각 나라의 문화 차이에 따른 뉘앙스 등을 전달하는 건 기계가 따라오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하네요.

     

    조승연 작가, 방송인 - 언어 천재로 불리며 비정상회담, 어쩌다 어른 등 출연, 굿모닝 팝스 전 진행자

    조승연 작가는 그래도 번역기 덕분에 우리가 할 영어 공부의 범위는 줄어서 더 편해졌다고 해요. 전문 지식을 뽐내는 영어가 아니라 실제 소통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쌓는 데 중점을 두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언어권의 역사, 문화 등 배경지식도 함께 익히면 더욱 좋겠지요.

     

    번역기는 또한 외국어 공부용으로 사전보다 더 폭넓게 이용 가능합니다.

     

    앞서 포스팅한 코스모지나의 30분 영어공부법 활용기에서 영작한 내용을 검토할 때 번역기를 사용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https://n-nergy.tistory.com/4

     

    아침 영어 30분 공부법 따라하기 – 코스모지나 (ft. 한영 번역기)

    작년 말쯤인가 한창 공부법에 심취해서 관련 정보를 유튜브로 열심히 찾아다녔어요. 공부도 그냥 무작정 꾸준히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한 번 할 거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다 이..

    n-nergy.tistory.com

    번역기로는 구글 번역기가 유명하지요. 그리고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도 꽤나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파고 번역기를 애용합니다. 그 이유는 구글과 네이버 번역기를 비교하며 설명드리겠습니다.

     


    구글 번역기 VS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 비교

     

    1. 영한 번역기 비교

    구글번역기와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

    구글과 네이버의 메인 화면 입니다. 디자인은 둘 다 깔끔하죠.

    앞으로 비교 사진은 모두 왼쪽이 구글, 오른쪽이 파파고입니다.

     

    https://www.lifehack.org/

     

    Lifehack - Help, Tips and Guidance to improve all aspects of your life

    Lifehack is the leading source of practical and adaptable knowledge dedicated to improving Health, Happiness, Productivity, Relationships, and more.

    www.lifehack.org

    라이프핵 사이트에 있는 Relationship 카테고리의 기사 내용을 구글과 네이버 번역기에 모두 입력해 보았습니다.

    유튜버 코스모지나님 추천으로 알게 되어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영한 번역기 비교

    번역본을 비교해 보면 대략적 내용은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투가 파파고 쪽이 좀 더 대화체에 가깝고 구글은 다소 딱딱하네요. 파파고는 well, 이 단어를 음, 이라고 해석한 반면 구글은 생략했습니다.

     

    한 군데, ride off into the sunset 부분이 해석이 좀 어색한 것 같습니다. 직역하면 일몰에 올라탄다는 것인데 표현이 좀 그렇죠?^^; 해석 오류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래 차이점 비교할 때 알려 드리겠습니다.

     

     

    2. 한영 번역기 비교

     

    조금 전은 말랑말랑한 내용으로 번역을 해 보았으니 이번에는 뉴스 기사를 번역해 보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기사인데요.

     

    한영 번역기 비교

    각각 구글과 네이버 번역기로 번역한 모습입니다. 보시면 동일한 의미를 전달하지만 전달 방식과 표현 방법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영작 연습을 하시는 경우에는 둘을 비교해 보고 좀더 마음에 드는 표현을 선택해 다듬으시면 될 것 같아요.

     

     

    추가로 조승연 작가가 방송에서 다뤘던 문장을 번역해 볼 건데요. 그가 말한 것처럼 번역기가 아직 뉘앙스 전달이 어려운 건지 알아 보겠습니다.

     

     

     

    내가 한 살 위니까 형이라고 부르고 고개 돌리고 마셔 이 XX.’

     

    구글 번역기가 못 알아들을 만한 말을 고심해서 생각해 낸 문장이라고 하는데요.ㅎㅎ 비속어까지 포함한 문장입니다.

    보시면 한 살 위’, ‘등을 번역해 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구글은 ‘one year old’ 한살이야라고 한 반면, 파파고는 ‘one year older’이라고 번역했네요.

    XX라는 말은 두 번역기에게 모두 어려운 과제인 듯 합니다.^^;

     

     

    3. 이미지 번역 비교

     

    이미지 번역 기능

    컴퓨터에 영문 기사를 띄워 놓고 이미지 번역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고, 원하는 부분을 손으로 그어 하이라이트를 하면 번역이 됩니다.

    구글과 파파고 모두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 내용을 검색하거나, 바로 찍어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파파고 번역기 이미지 번역

    다만 파파고 번역기는 원하는 내용이 여러 줄일 경우 빠르게 하이라이트를 해야 전체 문장을 번역할 수 있어요.

    천천히 밑줄을 긋다 보면 앞에 줄친 부분이 사라지고 새로 친 부분만 남더라구요.;;

     

     

    구글번역기 이미지번역 인스턴트모드

     

    렌즈를 가까이만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번역이 된다

    그런데 구글에만 있는 이 인스턴트 모드(Instant)는 정말 신기했어요. 사진찍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가까이만 대도 번역이 됩니다!

    너무 편리한 기능이지요.

     

    물론 정확도는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이런 기능은 여행을 갔을 때 주위를 둘러 보며 표지판이나 안내도 등을 확인하면서 다닐 때 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4. 대화 모드 비교 - Conversation

     

    대화모드 - 영한 번역

    Conversation 모드입니다. 실시간 대화할 때 유용한 기능인데요,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바로 번역해서 읽어 줍니다.

    필요에 따라 한국어, 영어 마이크를 선택해서 화면을 바꾸지 않고 상대방과 대화가 가능한 점은 같습니다.

     

    간단한 대화 표현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영한 번역은 ‘Can I get this to go?’, 한영 번역은 토마토를 빼주세요.’라고 해 보았는데요.

    해석에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화 모드 - 한역 번역

    , 어떻게 느끼셨나요? 저는 파파고 번역기의 표현이 좀더 정확하다고 느꼈는데요.

    긴 문장보다 이런 짧은 표현이 어쩌면 더 번역하기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5. 차이점

     

    1) 앞서 살펴본 구글 이미지 번역 instant 모드

     

    사진을 찍지 않아도 렌즈를 가까이만 대면 즉시 번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구요.

    파파고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2) 파파고 번역기와 사전(Dictionary) 연결

     

     

    구글 번역기는 사전으로 연결이 안됩니다. 오직 번역기로만 이용할 수 있어요.

    좀더 알아보고자 할 때 저 구글 표시를 누르면 구글 사이트로 연결이 되기는 하지만 번역한 문장을 통째로 검색하는 거라 별로 도움이 안돼요.

     

    파파고 번역기 - 화면을 아래로 내려 해당 단어를 누르면 사전으로 연결됩니다.

    반면 파파고는 해석 아래에 주요 단어들이 표시됩니다. 한영, 영한 번역 모두 사전을 이용할 수 있어요.

    초록색 단어를 클릭하시면 사전으로 이동이 돼요.

     

    만약 아래에 내가 원하는 단어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아무 단어나 클릭하시고 원하는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좀 전에 해석이 안 됐던 ‘ride off into the sunset’ 표현을 다시 가져와 보겠습니다.

    원하는 표현과 가장 가까운 ‘ride off’를 누르고 사전으로 가서 into the sunset을 붙여 검색해 보니 해석이 나옵니다!

     

     행복한 결말을 맺다라는 뜻이네요.

     

     

    쭉 아래로 내리면 예문도 확인 가능합니다.

    이것이 제가 공부할 때 구글이 아닌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해요.^^

     

    사전 검색 전에 먼저 이미지를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이미지가 상상이 안 될 때 추가적으로 구글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주로 이런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해질녘 풍경을 바라보는 평화로운 풍경에서 이런 표현이 나온 걸까요?

     

    사실 구글 이미지 검색은 방송인 타일러가 사전을 찾기 전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소한 표현을 이미지와 연관시켜서 상상해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번역기 비교 결론!!!

     

    1. 영한 번역기 – 구글 = 파파고

    2. 한영 번역기 – 구글 =< 파파고

    3. 이미지 번역 – 구글 > 파파고

    4. 대화 기능  – 구글 =< 파파고

    5. 차이점 – 구글 (이미지번역 인스턴트모드) =< 파파고 (사전 연결)

     

    고로 파파고 번역기 승!

     

    저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이렇게 결론 내렸지만, 각자 개인차가 있는 거라 구글 번역기를 더 편하게 이용하시는 분도 있을 거에요.

    특히 인스턴트 모드는 다음 여행갈 때 꼭 써 볼 예정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영어 자격증 중 테솔(TESOL)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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